ETRI, 퀄컴사 분배금 기초연구비로 쓰여질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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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3월 미국 퀄컴사에서 받은 이동통신 시스템 관련 기술료 분배금 1억25만5천5백30달러가 전액 ETRI의 기초연구비로 쓰일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ETRI는 이 돈을 모두 ETRI가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정보통신부는 정통부와 ETRI가 절반씩 나눠야 한다고 맞서왔다. ETRI 오길록 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정통부와 협의한 결과 이 기술료를 전액 ETRI가 가져가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고 말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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