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 혜택 끝나도 인기있는 지역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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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에 사는 회사원 박 모씨(32)는 지난달 말 영종하늘도시에 한 아파트를(84㎡)를 계약했다. 양도세 감면 조치가 2월 11일로 끝나 열기가 식었다고 들었는데 막상 계약을 하러 가니 사람들이 꽤 많았다.

박씨는 " 3년 이상 거주하려고 사는 것이어서 어차피 양도세 감면 혜택은 별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현행 규정상 3년 이상 보유(서울, 수도권 일부는 2년 거주 포함)하면 양도세가 감면돼 굳이 양도세 감면 혜택기간에 계약을 할 필요도 없었다는 말이다.

양도세 감면 종료 후 냉기가 도는 분양시장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는 아파트들이 꽤 있다.

세금혜택 없이도 최근 잘 팔려 나가는 아파트들의 특징은 실수요자들이 탐낼 만한 소형 혹은 85㎡ 안팎의 개발호재가 풍부한 곳에 있는 아파트들이다.

최근엔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영종도 힐스테이트 84㎡는 2월 이전엔 오히려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이었지만 최근 들어 꾸준히 계약이 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도세 감면과 별 상관없는 실수요자들이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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