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사진' 저장 애플 'i포드 포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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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애플 컴퓨터가 음악 재생뿐 아니라 사진 저장도 가능한 차세대 i포드인 'i포드 포토'를 26일(현지시간) 선보였다.

'i포드 포토'의 가격은 499~599달러로 지갑크기 사진 2만5000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케이블을 통해 이를 TV로 볼 수도 있도록 했다. 용량은 40~60기가 바이트로 최대 1만5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잡스(사진)는'i포드 포토'신제품 소개를 통해 "최근 많은 경쟁업체가 디지털 음악산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애플이 업계 선두 위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티브는 특히 "지난 3분기에 200만대의 i포드를 판매했다"며 "i포드는 문화적 현상이 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록밴드 U2 멤버의 사진이 새겨진 특별 제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 특별 제품은 일반 i포드와 달리 검은색이며 가격은 349달러다.

김창규 기자

[사진제공=블룸버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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