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민주, 여당과 개혁공조 파기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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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20일 열린우리당이 '4대 개혁입법안'을 독자적으로 국회에 제출한 데 대해 반발, 열린우리당과의'3당 개혁 공조'파기를 선언했다. 민노당 천영세 의원단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여당이 어정쩡하고 미흡한 내용의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발의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노조.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준비해온 독자적인 법안을 21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장전형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국민적 합의 없이 특정 정치세력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제출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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