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KBS1 '로미와 미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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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로미와 미셸 (KBS1 밤 11시20분)〓우디 앨런의 '마이티 아프로디테' (95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미라 소르비노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주차 회계원인 로미(미라 소르비노)와 백수 미셸(리사 쿠드로)은 졸업 10주년 동창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들의 처지를 한심하게 생각한다.

궁리 끝에 잘 나가는 사업가로 변신하기로 마음 먹는데…. 동창회에 모인 여성들이 화장실에서 벌이는 적나라한 수다가 기억에 남고 '델마와 루이스' 에서 두 주인공이 사용했던 선글라스와 스카프, 마돈나 스타일의 무대 의상 등 소품.의상이 눈길을 끈다.

데이비드 머킨 감독. 97년작. 원제:Romy and Michele 's High School Re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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