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을 주민 200여 명 ‘합동 세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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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주민들이 마을 어른들께 합동으로 세배를 올리는 도배식(都拜式)이 15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에서 열렸다.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은 이날 갓과 도포를 차려입고 18대 촌장인 고제환(92)옹을 비롯한 마을 어른들께 절을 올리고 떡국·막걸리 등을 나눠 먹으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 마을의 도배식은 1577년 마을 대동계가 구성된 이후 400년 넘게 이어져 오며 강릉지역 30여 개 마을 도배식 풍습의 뿌리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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