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숙 부산해양수산청장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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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항의 물동량 처리를 원활하게 하고 부산신항이 계획대로 건설되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갑숙(李甲淑.50.사진)신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공무원들도 관행에서 벗어나 시대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李 청장은 내년에 도입되는 부산항만공사(PA)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 도입하는 제도라서 최적의 모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며 "부산시는 물론 항만 이용자 단체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부산항 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경남 함안 태생인 李 청장은 1976년 사무관(행시 17기)으로 부산해양수산청(당시 부산해운항만청)에 첫 발령을 받은 데 이어 86년 부산해양청 항무과장을 지내 부산청 근무가 이번이 세 번째. 89년 영국 웨일즈 대학에서 해운경영학(석사)을 공부했으며 98년 이사관에 승진, 해양부 해양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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