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MBC '라이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 영화처럼 얽히고 설킨 인간사

시나리오 작가.영화 감독.여배우.제작자들의 애증이 뒤섞인 인간 관계를 그린 프랑스 영화. '베티 블루' 의 장 위그 앙글라드가 복잡한 인생사에 지친 영화 감독으로 나온다.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인 데이지(발레리아 브루니 테네시)는 온갖 영화의 명장면을 모은 시나리오를 만들어 최고의 인기 여배우 엘렌(로레인 브라코)을 찾아간다.

그러나 엘렌은 오랫동안 함께 영화를 찍으며 사랑해온 감독 잭(장 위그 앙글라드)이 갑자기 행방불명돼 제정신이 아니다.

슬픔에 잠긴 그녀와 데이지는 함께 살게 된다. 8개월 후 잭이 그들 앞에 부랑아의 몰골로 갑자기 나타난다. 원제 Les Menteurs.1996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