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폐막식도 남북 동시 입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시드니 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에도 남북한 선수단이 동시입장한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장과 김운용 IOC집행위원, 장웅 북한 IOC위원은 지난 28일 리젠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올림픽위원회(KOC)초청 리셉션에서 폐막식 동시입장 문제를 논의한 뒤 29일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 개막식에서 동시입장으로 전세계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남북 선수단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작되는 폐막식에서도 '하나의 코리아' 임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선수단복은 입장식 때와 마찬가지로 짙은 감색 상의에 베이지색 하의, 그리고 오렌지색 넥타이로 통일했다.

시드니〓손장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