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전 직원 송년회 겸한 해외여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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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 천안에 있는 건축구조제 제조업체인 ㈜덕신하우징(대표 김명환, www.duckshin.com) 직원들은 오는 12월 31일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 마닐라로 해외여행을 떠난다.

제주도, 태국에 이어 세번째로 부부동반 송년 나들이를 계획한 김명환 사장(59세)은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힘든 직업이지만 꿋꿋하게 일해 준 모든 직원들에게, 한 해 동안 수고해 준 거세대한 보답 차원에서 전 직원 부부동반 여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생산직원은 물론이고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포함해 총 350여명이 함께하는 초 대형 단체여행이다. 이번 여행은 관광은 물론이고 골프, 송년회, 각종 공연관람, 신년 시무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직원들 외에도 건축구조기술사, 대리점 등 관련업계 대표와 가족 등 100여명도 함께 초청해 즐거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80년 창립해 올 해로 30주년을 맞은 덕신하우징은 건축용 철강 바닥구조재인 데크 플레이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영 성과를 내며 성장해온 기업이다. 지난 2002년 일체형 데크 플레이트를 출시해 첫 해에 100억의 매출을 이뤘으며, 올 해는 1200억 원으로 12배나 성장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덕분에 직원 수도 30여명에서 250여명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었다. 이렇게 고성장을 거듭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스피드 데크’라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출시하면서 현장작업을 단순화시켜 공사비용을 최대 30% 절감시키고, 해체작업을 없애 그만큼 공사 기간을 감축시켰기 때문이다.

덕분에 침체된 경기에도 불구하고 천안 공장에 집중 투자하여 총 8개의 생산라인을 증설하여 국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연간생산능력 580만㎡를 이룩할 수 있었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2010년 1월 1일부터 30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온 김명환 사장이 자신의 자리를 전문 경영인에게 내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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