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신간 소개] 의창여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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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서 수련을 받은 신경외과 전문의 39명이 수필 75편을 묶어 『의창여음(醫窓餘音)』을 펴냈다. 신경외과 의사는 두개골을 열어 살아 있는 뇌를 만지고, 때론 차갑고 날카로운 메스보다 냉철한 판단력과 예리한 손놀림을 유지해야 한다. 이 수필집에선 팽팽한 긴장 속에 사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진솔한 주변 얘기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서울대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지음, 이다미디어, 408쪽, 1만5000원.

◆코골이와 축농증이 있다면 꼭 수술을 받아야 할까. 두 가지 수술을 받으면 평생 후회한다고 경고하는 서적 『코골이, 축농증 수술 절대로 하지 마라』가 출간됐다. 저자는 코 주위 뼈 속에 위치해 공기가 차 있는 ‘부비동’의 기능을 개선해 코골이·축농증은 물론 안구건조증·중이염 등 얼굴의 각 신체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이우정 지음, 지형, 208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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