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종합운동장 준공…국제축구연맹 규격의 인조잔디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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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관계자들과 지역 인사들이 완공 행사에 참석해 축하해 주고 있다. [한기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국제축구연맹 규격 인조잔디축구장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마련했다.

한기대는 24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교내에 인조잔디축구장, 보조경기장, 본부석 등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완공했다고 14일 밝혔다.

2009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인조잔디축구장은 FIFA(국제축구연맹) 규격(105m68m)에 맞췄으며, 400m 4레인, 100m 4레인의 우레탄트랙을 갖추고 있다.

보조경기장은 농구장 2코트, 배구장, 족구장을 갖추고 있으며, 380여㎡(116평) 규모의 본부석은 1층 동아리실(2개), 방송실, 화장실, 샤워실, 2층 본부석(220석) 등으로 구성됐다. 전운기 한기대총장은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노후 운동장 시설을 보수해, 동부권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종합운동장을 완공하게 됐다”며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메카로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대는 11일 오후 2시 양승조 국회의원, 지역주민대표, 기업체 대표, 한기대 전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을 열었다. 이어 학교 직원과 학생, 부속기관 직원 등이 참석하는 ‘한기인 체육축전’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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