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풀중개센터 운영 등 영남권 설연휴 교통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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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영남권의 설연휴 수송대책이 30일 마련됐다.

고속버스.열차.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카풀중개센터.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하는 게 주요 내용.

◇ 부산.경남〓부산에서는 2월 3일부터 6일까지 고속버스.철도 등 모두 4백52편이 더 운행된다.

부산역.서면로터리 등 10곳에서는 전세버스 2백50대가 운행된다.

동부시외버스터미널~금정구청 구간은 오전 6시30분~오후 8시 사이 버스전용 차로제가 실시된다.

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한 예비차량 25대와 전세버스 2백20대도 운행된다.

부산 카풀종합중개센터(623-4777)는 카풀창구를 운영한다.

시 교통기획과(888-3351)와 부산경찰청 교통정보센터(851-5504)는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알려준다.

도로공사는 3일부터 7일까지 경남지역 고속도로로 하루 평균 58만여대가 통행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동마산IC로 진입해 김해.부산쪽으로 가려는 차량은 창원대로를 거쳐 창원터널을 이용토록 했다.

◇ 대구.경북〓고속버스.시외버스를 평소보다 20% 늘려 운행한다.

늦게 도착하는 시민들을 위해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등 9곳에 밤11시 이후 버스 1대씩을 배치한다.

다음달 5.6일은 성서.안심.칠곡.시지.범물.월배 등 6개 노선에 심야버스를 운행한다.

4일부터 3일간은 택시 부제도 푼다.

도로공사는 2월 3일부터 6일까지 구마고속도로 화원IC(13만6천여대), 경부고속도로 서대구IC(14만4천여대), 동대구IC(7만여대) 등의 통행 차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대구.포항 진입로의 우회도로 7곳을 지정한 뒤 이를 적극 알려 교통량을 분산키로 했다.

대구로 진입하는 우회도로는 칠곡군 왜관읍 지방도~옛 국도4호선 등 6곳이며 포항 진입 우회도로는 흥해읍 성내리~국도7호선이다.

정기환.김상진.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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