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국내 프로야구 14일 올스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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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별들의 전쟁' 이 벌어진다. 메이저리그와 국내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4일 오전 9시 (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펜웨이파크와 수원구장 (오후 6시)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13일 펜웨이파크에서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마크 맥과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새미 소사 (시카고 커브스).켄 그리피 주니어 (시애틀 매리너스).제프 배그웰 (휴스턴 애스트로스).래리 워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이 참가해 20세기 마지막 홈런포 축제를 벌였다.

결과는 켄 그리피 주니어의 2연패. 그리피는 제로미 버니츠 (밀워키 브루어스) 와 맞대결을 벌인 파이널 3라운드에서 3 - 2로 승리해 홈런왕에 올랐다.

'빅맥' 마크 맥과이어는 1라운드에서 무려 13개의 타구를 담장 너머로 날려보내는 엄청난 괴력을 과시했으나 2라운드에서 세 개에 그쳐 탈락했고 '슬래머' 새미 소사는 1라운드에서 1개를 때려 팬들을 실망시켰다.

아메리칸리그 페드로 마르티네스 (보스턴 레드삭스) 와 내셔널리그 커트 실링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 선발 맞대결을 벌일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스포츠TV와 인천방송.AFKN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국내 올스타전에는 이승엽 (삼성).이병규 (LG).마해영 (롯데) 등 드림.매직리그 올스타 40명이 출전하며 KBS - 2TV에서 중계한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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