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청문보고서 한나라 단독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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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진통 끝에 채택됐다.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통과시켰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 소속 의원들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반발하며 퇴장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표결처리했다. 청문특위 위원 13명 중 과반인 7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다.

한나라당은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정 후보자 인준과 세종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하기로 했다.

강주안·임장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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