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군주에게 CEO의 길을 묻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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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역사 속 리더에 대한 탐구를 통해 최고경영자(CEO)의 지혜를 모색하는 경영 강좌가 개설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국제경영원은 9월 22일∼12월 16일 ‘역사 속에서 CEO의 제왕학을 읽다’ 과정을 주 1회씩 마련한다.

모두 13차례 열리는 이 강좌에서는 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이 ‘삼국지 경영학’을 주제로 조조와 유비의 인재 활용술을 들려준다. 또 박지향 서울대 교수는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을 지배한 리더 엘리자베스 1세’를, 이덕일 한가람문화연구소장은 ‘조선의 성공한 군주와 실패한 군주의 리더십 비교’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밖에 개인적인 관심으로 한국 상고사를 연구해온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장과 이희수 한양대 교수,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 등도 강단에 선다.

정병철 원장은 “CEO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 450만원, 02-3771-0398.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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