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운동으로 극복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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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찜통 더위가 이어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활동량이 떨어지고 특히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해 정상적인 생활리듬이 흐트러지며 발생한다.

이럴 때는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와 같은 실내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조심할 점은 봄이나 가을에 비해 체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운동량을 조절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운동을 하기 전에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관절막, 힘줄, 근육, 인대를 서서히 풀어줘야 한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가급적 천천히,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까지 움직여야 한다.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매일 1∼2회씩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운동 부족으로 인한 환자는 물론 운동을 무리하게 해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S라인 몸매‘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허리통증이나 각종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환자를 흔히 마주치게 된다.

운동을 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점이 정확한 자세와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량이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면 척추나 관절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병으로 생각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잘못된 자세는 허리의 근육을 약하게 만들고 이는 관절에 부담을 준다.

허리나 목에 장기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은 필수다.
젊은 층의 디스크는 적당한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모든 것이 지나치면 화를 부르듯 적당한 운동을 통해 자신의 근력과 지구력을 서서히 높여가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

글/사진: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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