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교통대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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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 = 출근길 러시아워를 2시간 연장하고 지하철도 대폭 증편한다.

지하철 1~4호선과 5.7.8호선의 러시아워 운행간격은 평상시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한다.

또 운행 편수도 2~4호선은 19회, 5.7.8호선은 24회를 각각 늘리기로 했다.

1만3천여대의 개인택시 부제도 하룻동안 해제된다.

소방방재본부는 119로 긴급수송을 요청하는 수험생에 긴급수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 = 오토바이 택배업체인 ㈜퀵서비스 (02 - 7553 - 707) 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주요 지하철역과 교통체증이 심한 시내 3백여곳에 무전기와 휴대폰.호출기를 갖춘 택배요원들을 배치, 수송요청시 10분 안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지체장애인이 사전에 전화신청을 할 경우 수험생 집을 찾아 시험장까지 교통편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모두 무료. 또 대우자동차 무선동호회는 수능시험 당일 오전 5시30분부터 인천부평.부개.백운역 등 3개 전철역에 개인승용차 20대를 대기시켜 부평지역 9개 고사장을 왕래하며 수험생을 수송한다.

▶경기 = 1천5백여명의 교통요원과 1천17대의 차량을 동원, 수험생 수송에 나선다.

또 도내 1백1곳에 빈차 태워주는 장소를 선정,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도 구급요원 1백28명과 구급차 등 78대의 차량을 주요지역에 배치, 긴급사태에 대비키로 했으며 시험장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수험생의 긴급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키로 했다.

정재헌.정영진.배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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