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7월 1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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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어린이들 죽이는 오염

세계 어린이들이 죽어간다.

오염된 공기와 식수 때문이다.

해마다 1천1백만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어린이들이 환경오염으로 인해 숨져가는 병든 지구촌을 유엔이 고발했다.

교묘한 재산도피 수법

두차례나 대형 비리로 세상을 뒤흔들었던 한보 정태수 총회장의 4남이 교묘한 수법으로 거액의 외화를 해외로 빼돌린 사실이 발각됐다.

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망하지 않는다는 말 언제까지….

위기 맞은 자동차산업

한국 자동차산업의 뿌리가 흔들린다.

내수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부품업체 8개 가운데 1개꼴로 부도를 낸 것. 차세대 승용차 개발 등에 나서고 있는 선진국에 맞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경기부양 방법론 공방

경기부양을 두고 재경부와 한은이 논란이다.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총론에는 다같이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론에 들어가면 입장이 엇갈리는 속내를 들여다 본다.

시리즈-佛월드컵 결산

막을 내린 프랑스 월드컵은 무엇을 남겼나. 결산 시리즈 첫회. 유럽=힘, 남미=개인기라는 등식은 이미 무너졌다. 2002년 월드컵 개최국인 한국이 한단계 발전하려면 이 교훈을 명심해야 할 듯.

10대입맛 맞춘 영화

우리의 10대는 흔들린다. 그러나 그들은 흔들리지 않는 상품이기도 하다.

영화계가 그걸 놓칠 리 없다. '서편제' 의 태흥이 그룹 젝스키스를 등장시켜 '세븐틴' 을 만들었다.

하지만 기대수준엔 못미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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