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복싱 코치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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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수종이 오는 8월2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복싱 코치로 활약한다고 스포츠조선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수종은 이날 복서 출신인 동료 탤런트 조성규의 복귀전에 코치 겸 세컨드를 맡는다. 조성규와는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첫사랑' '젊은이의 양지' 등에 함께 출연한 이후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다.

조성규는 최근 "배가 고파서 권투를 포기하고 연기자가 됐다. 하지만 링보다 더 배고프고 초라한 게 바로 탤런트 생활이었다"며 복서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최수종은 친구의 가슴 아픈 사연이 보도된 후 그에게 전화를 걸어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서 보란듯이 이겨달라"고 위로했으며 최근 다시 "네 복귀전은 내가 직접 코치로 나서겠다"며 진한 우정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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