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방문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대인지뢰대책회의 (KCBL) 측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2일 오후4시20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9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조디 윌리엄스 국제대인지뢰금지운동 (ICBL) 대표는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을 만나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동행한 스티브 구스 ICBL집행위원장 겸 미국대인지뢰금지운동 (USCBL) 대표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한국에서 대인지뢰를 계속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견해를 가진 데 대해 대안적 입장을 표명하겠다” 고 말했다.
윌리엄스 대표는 오는 5일까지 국내에 체류하면서 성공회대 주최로 열리는 '국제대인지뢰금지운동과 한반도' 라는 주제의 토론회 등에 참석하고 외무.국방부와 비무장지대.지뢰피해자 거주지역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곽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