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비즈니스 서밋’ 참석 조석래 전경련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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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조석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G20이 국내총생산(GDP)의 2%를 경기 부양에 지출하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조석래 회장은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주최로 G20의 경제단체 수장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세계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일이므로 각국이 정부 지출을 늘려 경기 부양에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또 “세계 경기 회복이 가시화할 때까지 무역 및 투자장벽 동결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보호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조속히 도하개발어젠다(DDA)가 타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급격한 자본 유출입으로 인한 개도국의 어려움을 완화하려면 선진국과 개도국 간 통화 스와프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한국-EU, 한국-영국의 통화 스와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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