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옥수역 위치 변경 승강장~전동차간 폭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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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승강장이 좁고 구간이 크게 굽어 승강장과 전동차와의 간격이 커지는 바람에 승객의 발이 끼이는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던 경원선 옥수정거장이 99년12월까지 현위치에서 최고 25m정도 한강쪽으로 이전된다.

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환승되는 경원선 옥수정거장 부근 노선 8백30m 구간을 이전해 직선화하기로 하고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백70억원을 투입, 올 12월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옥수정거장의 위치가 변경될 경우 승강장 폭은 현재 2~5m에서 8m로 늘어나는 반면 승강장과 전동차간 간격은 현재 32㎝에서 5~15㎝로 대폭 줄어들게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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