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씨 ‘마크 오브 리스펙트’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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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정명훈(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가 제 4회 ‘마크 오브 리스펙트(Mark of Respect)’상을 수상했다. 마크 오브 리스펙트는 2008년 한해 동안 국내 문화·예술 분야를 이끌어온 인물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위스키 로열 살루트를 취급하는 다국적 업체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주관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상금은 정씨가 지정한 햇빛문화 환경협회에 전액 기부된다. 음악으로 청소년에게 환경보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이 협회는 환경단체와 함께 콘서트를 열어왔다. 협회는 앞으로 음악적 재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전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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