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내년 특수고 입시요강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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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8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 입시에서 외국어 우수자 특별전형이 도입되고 영어듣기 평가가 실시되며 2차에 걸친 단계별 사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서울시교육청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8학년도 특수목적고 신입생 선발방법을 확정,발표했다. 〈표 참조〉 ◇외국어고=대원외고.한영외고는 해외귀국자 자녀등 전공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말하기.듣기평가와 면접으로 각각 12명,28명씩 특별전형한다.

일반전형에서는 모집정원의 1.5~2배수를 중학교 성적과 교과성적 가중치에 의해 1차로 선발하고 1차 전형자료 성적과 학교자체 전형자료의 성적을 합해 최종선발하는 2단계 사정을 실시한다.

학교자체 전형자료로 모든 외국어고가 영어듣기 평가를 실시하고 서울외고를 제외한 5개 외국어고가 면접을 실시한다.외국어고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3학년 1학기 영어성적이'우'이상이어야 한다.대원외고는 3학년 국어.영어.수학 성적이 모두 10%이내거나 전체 석차백분율 15%이내여야 한다.

◇과학고=수학.과학경시대회 서울시 대표를 27명씩 특별전형한다.또 학교장 추천으로 서울과학고는 27명,한성과학고는 45명을 특별전형한다.

일반전형에서는 고입선발고사 대신 중학교 성적과 교과성적 가중치,면접및 구술,경시대회 가산점을 전형자료로 한다.

지원자격은 석차백분율이 상위 3%이내고 3학년 국어.영어.수학.과학 성적이 모두 상위 5%이내인 학생이다.

◇예.체능고=예술고는 실기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전형한다.서울예고와 선화예고의 경우 과별로 모집정원의 15%선에서 남학생을 우선전형한다.일반전형은 중학교 성적 40%,실기성적 60%를 반영하며 국악고는 면접과 신체검사,덕원예고는 면접을 추가한다.

서울체육고는 중학교 성적과 실기시험을 50%씩 반영한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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