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땅" 아랍어 등 10개 언어로 홍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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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선전 자료에 서비스되는 언어를 10개로 확대했다.

지난 2월 일본 외무성은 ‘독도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포인트’라는 제목의 영유권 선전물을 한·영·일 3개 언어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해오다 최근 7개 언어(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에스파냐어)로 된 버전을 추가했다. 이로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선전물 서비스 언어는 총 10개 언어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영어, 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에스파냐어 등 6개 언어는 세계에서 가장 사용자가 많아 유엔에서 공식언어로 채택한 언어이며, 독일어와 포르투갈어는 유엔 공식어 이외에 사용자가 많은 언어다.

선전물에는 ‘독도는 역사와 국제법 측면에서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로 ‘한국은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해 영유권을 확립하기 전 이 섬을 실효적으로 지배했다는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등 왜곡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홈페이지에 ‘독도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을 유엔 공식 6개 언어와 한국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로 된 버전을 올려 홍보하고 있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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