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is wide” 외국어는 나의 경쟁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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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오늘도 역시 분주하게 하루를 보냈다.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는 때로 나를 지치게 하지만 그만큼 나를 필요로 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버텼다.

저녁 7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사무실에 앉아 조용히 김밥과 음료수를 마시며 저녁을 먹었다. 8시부터는 강남에 있는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에서 영어수업을 들어야 한다. 직장인이 무슨 영어학원이냐고 하겠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어는 필수다. 비록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영어를 통해 좀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고 실제로 그곳에 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영어를 배우는 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에서 배우는 영어

내가 다니는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강남센터는 영어회화 전문 교육기관이다. 1972년 이탈리아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지금은 전 세계 27개국, 400여 개 센터에서 연간 15만 명의 회원들이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에서 공부하고 있다. 한국·중국·대만·태국·홍콩·싱가포르 등의 아시아권과 유럽·중동·남미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센터는 동일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고 2004년에는 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유일하게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만의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학습 시스템에 대해 세계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

● 소수정예의 차별화된 교육법

난 현재 최고급 회화능력 단계인 MASTERY에 속해 있다. 지난 1년 동안 쉼 없이 노력한 결과다. 물론 내 영어회화 선생님인 마이크의 재미있는 영어교육법이 큰 도움이 된 건 사실이다.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1층 로비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 태우를 만났다.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의 교육 방식은 다른 영어회화 교육기관들과 다르다. 우선 센터 내에서는 오직 영어만 사용할 수 있다. 내가 태우를 만났을 때도 “안녕”이라는 말 대신 "Hi~”라고 말한 것도 다 이러한 이유다. 나와 태우는 동그란 테이블이 놓인 빈 강의실에 자리를 잡았다. 잠시 후 싱글벙글 웃으며 커피를 들고 마이크가 들어왔다. 마이크는 영국 출신으로 우리를 가르치는 영어회화 선생님이다. 영국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미국·일본 등에서 생활하다 한국에 와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자 우리는 서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마이크는 한국의 날씨를 화제로 삼으며 연신 “Today is very cold”를 외쳐댔고 나와 태우는 그런 마이크에게 한국의 술인 소주를 마셔보라며 마이크에게 소주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소주가 뭐냐고 묻던 마이크가 결국 “OK, I want drink a bottle of SOJU”라는 말을 내뱉었다. 이날 우리는 영어회화 수업이 끝나고 술 한잔을 하기로 약속했다.

사실 직장인이 일과 후에 이렇게 학원에 나와 영어를 배우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 교육센터에서는 교육스케줄을 회원들에게 맞춰준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수업시간을 선택하고 예약할 수 있다.

● 소셜클럽을 통해 배우는 재미있는 영어

학창 시절에도 등한시했던 영어를 직장에 다니면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한 가지는 앞서 말한 것처럼 영어를 통해 좀 더 넓은 세상을 보기 위해서고 다른 이유는 이곳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의 소셜클럽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주 즐겁기 때문이다.

소셜클럽이란 다양한 주제의 활동에 참여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만의 특별한 부가 수업이다.

원어민 강사가 주관하는 소셜클럽은 뮤지컬·와인바·마술·요가·커피 등 색다른 문화를 영어로 즐길 수 있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은 줄고 흥미는 늘어난다. 사실 지난 주말에 학원 선생님인 마이크와 같이 수업을 받는 태우, 나 이렇게 셋이서 뮤지컬 ‘넌센스’를 관람하러 다녀왔었다. 마이크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로 이야기하는 경험 등이 바로 내 영어 실력 향상의 이유다. 이외에도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에서는 회원 전용 온라인 사이트인 ‘더 빌리지’를 통해 전 세계 회원들과 온라인 미팅이 가능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 다양한 과정별 안성맞춤 수업

이번 달이 지나면 이제 MASTERY 과정이 끝난다. 하지만 난 이 교육센터의 수업을 계속 들을 예정이다. 바로 내가 새롭게 도전할 과정은 비즈니스영어회화 과정이다. 직장인인 만큼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필요한 영어회화는 물론 경영·인사·마케팅·회계 등 전문분야에 쓰이는 전문영어까지 학습할 수 있어 한번쯤 배우는 것이 유익할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

● 마이크와 렉서스 ES350

한 시간 동안의 영어회화 수업이 끝나고 약속대로 태우와 나는 센터 건물 밖에서 마이크를 기다렸다. 잠시 후 지하 주차장에서 마이크가 차를 몰고 올라왔다. 마이크의 차는 바로 렉서스 ES350이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 시내에 렉서스 차들이 많이 돌아다녀 낯이 익었는데 바로 오늘 렉서스 ES350을 타게 됐다.

태우와 나는 마이크의 차에 올라탔다. 큼직한 크기에 중후한 멋이 풍기는 렉서스는 정말 멋이 있었다. 5인승 고급세단인 ES350은 새로운 엘피네스(L-finesse) 디자인이 적용돼 롱 후드 풀백 캐빈과 짧아진 리어 데크가 특징이다. 최신 렉서스 세단만의 고유한 현대적인 외관에 클래식한 스포츠카의 모습이 멋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타고 싶어 하는 차다.

●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

차를 타자 태우가 흥분하며 말하기 시작했다. 평소 자동차 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태우는 신차만 나오면 어김없이 시승을 하는 신차 매니어다. 물론 이 렉서스 ES350도 태우는 이미 시승을 했다.

태우는 “새로운 렉서스 디자인 방향의 핵심은 실내에 널찍한 공간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ES350의 경우 엔지니어들이 전체적인 외부 전장을 늘리지 않은 채 운전석 및 조수석을 널찍하게 유지하면서도 리어 레그룸(rear legroom)을 늘렸다”고 말하며 그 기술력이 놀랍다고 말했다. 또 “실내를 프리미엄 우드와 가죽으로 꾸며 과거 동급차량에서 볼 수 없었던 럭셔리 차량의 멋을 한껏 살렸다”며 시트를 만져봤다.

외제차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내가 보기에도 ES350은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자동차다. 안락한 느낌의 시트와 널찍하고 고급스러운 실내는 운전을 즐겁고 용이하게 해주는 인텔리전트 방식의 디스플레이와 제어장치로 더욱 더 빛을 발한다. 또 세련된 메탈 톤과 장중한 느낌의 갈색 월넛 우드 트림 장식이 어우러져 은은한 빛을 발하는 옵티트론(Optitron) 계기판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 정숙함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자동차

수업시간에 한 약속은 마이크에게 소주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었지만 막상 차를 타고 보니 우리는 렉서스 ES350의 안락함에 푹 빠져버렸다. 결국 우리는 술 약속을 뒤로한 채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강변북로를 따라 드라이브에 나섰다.

마이크가 강남을 벗어나 강변북로에 들어서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렉서스는 속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정숙하면서도 안정적이었다. 속도가 계속 올라가도 엔진의 소음이 잘 들리지 않았다. 차창 밖으로 천호대교·잠실대교가 한 장의 그림처럼 지나간다. 한국의 30~40대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ES350, 이제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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