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정 지하철.버스파업에 대한 대책 마련 고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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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시는 14일 오전4시부터 택시노조가,15일부터 지하철공사.서울버스노조가 각각 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시민들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부산시도 15일로 예정된 지하철.버스파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지하철=서울시는 보통때와 같이 러시아워에는 2분30초~3분간격으로,평시 4~6분 간격으로 정상운행키 위해 경력간부 기관사및 파업불참 기관사 4백31명과 차장요원 3백50명등 총7백81명을 확보했다.또 역무운영을 위해 시.구공무 원 1천5백6명과 경찰 1천6백37명등 3천2백63명이 역당 평균 19명씩지원돼 신호.승무등 역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도 파업때 간부직원과 비조합원 6백여명을 운전요원으로 투입해 지하철 정상운행에 차질없도록 했다.또 부산시로부터 시공무원 1백60여명을 지원받기로 했다.
◇버스=서울시는 마을버스 2백23개 노선 1천1백54대를 인근 지하철까지 연장운행하고 운행시간도 오전6시~오후11시에서 오전5시30분~자정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세버스 7백73대를 동원,기존 좌석버스 노선에 투입하고 시계외 노선은 경기도 좌석버스를 횟수를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부산시는 전세버스 3백10대를 추가로 배치해 시장.백화점.역주변등을 경유하는 27개 노선을 신설하고 마 을버스도 현재 운행중인 2백76대 외에 예비차 40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택시=서울시는 개인택시 1만4천9백46대에 대해 부제를 해제하고 시.구청버스 47대를 동원해 주택가와 버스노선을 연계운행키로 했다.또 자가용의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전용차로 해제와 이면도로 주차 허용,주차요금 무료화등을 실시하며 승용차 함께타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문경란 기자,부산="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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