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어 독자 거느린 전방위 작가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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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호 05면

매니어 독자 거느린 전방위 작가 이외수는 194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뒤 직업군인이던 부친을 따라 여러 곳을 옮겨다니다 청년기에 강원도 춘천에 정착했다. 춘천교대를 중퇴하던 72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어린이들’이 당선돼 등단했다.

원시 생명에 대한 동경과 환상의식을 추구한 첫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전업작가로 나선 뒤 중편 ‘장수하늘소’와 장편『들개』『칼』『벽오금학도』등으로 고정 독자층을 만들며 특유의 기인 기질로 화제를 몰고 다녔다. 최근 TV 드라마 출연과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전방위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사진 왼쪽은 인터뷰어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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