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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서래마을에 30억원대 빌딩 사들인 강수정의 재테크 실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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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강수정의 남편인 재미동포 매트 김씨는 홍콩 금융계에서 펀드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다. 하버드 MBA 출신으로 금융계에서는 매트 김씨를 자금 운용 능력이 탁월한 엘리트 펀드매니저로 평가한다. 강수정이 엘리트 펀드매니저와 결혼하면서 연예계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덕담이 오가기도 했다.“ 재테크의 달인을 만났으니 마음은 이미 부자겠다”는.

최근 연예계에서 강수정의 새색시 재테크와 관련한 따끈한 뉴스가 흘러나왔다. ‘서울 속의 작은 프랑스’로 통하는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 임대 수익용 상가를 구입했다는 것. 약간 뜻밖의 얘기였다. 펀드매니저 남편의 전공 분야가 있는데, 부동산으로‘신혼 재테크’를 출발한 셈이니 말이다.

연예계 지인에 따르면, 강수정이 최근 구입한 상가는 강수정의 어머니와 남편 매트 김이 께 투자했다. 강수정의 상가 투자는 연예인 재테크의 한 방식을 엿보게 한다. 먼저 바쁜 연예인의 스케줄상 본인이 돈 관리를 하기 어렵다. 여자 연예인의 경우 가족, 특히 어머니가 돈 관리를 해주기도 하는데, 강수정이 그런 경우다. 또 펀드매니저 남편이 일정 부분 투자금을 지원하면서‘부부 재테크’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셈이다.

임대 수익형 상가 투자란 점도 관심을 끈다. 임대 수익형 상가는 꾸준한 월세를 받는다는 점에서 주부들 사이에서는 노후 대비의 꿈으로 여겨지는 투자법. 이미 연예계에서는 스타들의 빌딩 구입이 유행처럼 자리 잡고 있다. 한 은행 PB는“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는 일반인과 다른 트렌드가 있다”면서,“ 일부 여자 스타들은 투자 가치를 고려하지만, 주변 시선을 의식해 예쁜 빌딩을 선호한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강수정이 신혼 재테크로 구입했다는 상가는 어떤 모습일까. 또 강수정의 재테크 점수는 어느 정도일까. 기자는 서래마을 주변을 수소문한 끝에 어렵게 강수정 빌딩을 알아냈다. 흔히 유명인이 투자한 부동산은 입소문을 타고 주변에 알려지기 마련이지만, 강수정이 구입한 곳은 최근의 일이라 입소문이 덜한 것도 한 가지 이유였다.

그동안 연예인의 투자처로 많이 알려진 곳은 서울 청담동 일대. 서래마을에서 만난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청담동이 아닌 서래마을은 동네 특성상 남의 눈치를 비교적 덜 보는 프라이버시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또“이 지역에 와인 바나 카페를 열기 위해 문의한 연예인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매물이 드물고 시세가 높게 형성돼 실제거래가 성사된 경우는드물다”고 귀띔했다.

서래마을 초입의 뒤편 골목에 위치한 강수정 빌딩은 예쁜 모습이었다. 5층 건물로 고급 옷 가게와 사무실, 주택 등으로 임대해 준 상태다. 주변에 따르면, 건물 시세는 30억원대. 그러나 현지 부동산 업자에따르면“임대보증금과 대출을 합하면, 실제투자금액은 그 이하일것”이라고 추정했다.

강수정의 부동산 투자는 몇 점을 받을 수 있을까. 주변에 따르면,“ 요즘 매물이 드문데, 어떻게 그 빌딩을 구입했는지 신기하다. 내년부터 인근 대형 아파트 단지에 주민이 입주하고 예술 거리가 형성될 예정이라 상권이 확장될 것”이라면서‘A+’의 재테크 평점을 내놨다.

신혼 5개월째. 새색시 강수정은 산뜻한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결혼과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취재_강승민 기자 사진_임효진(studio l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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