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자동변속기 독자개발-다음달부터 量産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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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외국기술에 의존하던 자동변속기 전자제어장치(TCU)를 독자개발해 다음달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TCU는 차량의 주행속도,운전자가 가속기를 밟는 정도,오일온도등 9가지 운전조건을 종합판단해 최적의 변속비율로 자동변속해주는 장치다.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개발한 TCU를 9월부터 생산되는 엑센트에 우선적으로 장착하고 점차 장착대상 차종을 늘려갈 방침이다.
현대측은 TCU개발에 따라 이 장치의 기술도입과 관련된 기술료를 지급하지 않아 원가절감과 국제수지향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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