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전시>양쯔강유역 石刻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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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연세대 박물관(관장 金仁會)은 「예학명(예鶴銘)과 중국 양쯔강 유역 석각(石刻)전」을 이 대학 백주년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열고 있다.
중국에 있는 수많은 비석의 숲(碑林)중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두 곳중 하나인 자오산(焦山)비림에 있는 비석 탁본을 보여주는 특별 기획전.자오산비림은 4천여년에 걸친 중국 서예역사중양쯔강을 중심으로 꽃핀 남조예술의 운치와 품격을 전하는 비석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당시 대표적인 석각으로 꼽히는 『예학명』은 죽은 학을 위한 애도문으로 전서.해서.초서의 장점을 고루 갖춘 고금의 절필이어서 후세사람들이 서(書)의 이상향으로 그리곤 했다.명문석(銘文石)탁본등 1백 50여점 전시.6월29일까지.(02)36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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