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기씨의 거액 밀반출 기도 경위 밝힌 미국 MCA社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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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오브 아메리카(MCA)사는 워싱턴시 인근버지니아주의 포토맥 강변에 작은 규모의 컴퓨터 및 이동전화 통신서비스 작업실을 갖추고 있는 고용인 10명의 자본금 수백만달러 수준의 미국에서도 소규모회사에 속한다.
이 회사는 호출기와 이동무선전화기등 여섯가지 기종의 이동통신가입자에게 서비스하는 것이 주업이나 미국내는 물론 유럽.중동.
아프리카.아시아-태평양지역 여러국가의 이동통신 주파수 공동통신참여도 계획하고 있다.
체코에서는 이미 무선통신사업자매회사를 갖고 있다고 MCA측은밝혔다. 패트리셔 켈리부사장은 스트롬 서먼드 상원군사위원장등 의회내 실력자와 친분이 있은 것을 강조하고 있다.
버지니아주 주택가의 3백평 규모 저택을 회사로 개조해 사용하는 MCA는 컴퓨터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사업은 켈리부사장이 거의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CA는 아태지역 여러 나라에 진출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채널하나를 확보하는 것을 급선무로 추진했다는 것.
워싱턴=진창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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