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모근제거기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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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수영복 입은 미란다의 모습은 제모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최근 갖가지 제모방법 중 모근제거기가 여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면도나 왁스, 제모 크림보다 피부 자극이 적고 편리하다. 또 50만원 이상 드는 레이저 시술보다 비용부담이 적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단,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2007년 출시된 사티넬 아이스의 업그레이드 버전. 세라믹 디스크 헤드와 아이스쿨러가 제모 시 통증과 알레르기 반응을 최소화한다. 전기식·충전식 겸용. 본체·아이스쿨러·면도용 헤드·민감부위용 캡·헤드 보호캡·청소용 브러시·각질 제거용 장갑·어댑터·휴대용 파우치로 구성. 20만9000원.


아이스쿨러가 피부를 일시적으로 마취시켜 제모 시 통증이 덜하다. 제모 핀셋 바로 뒤에 알로에 베라 마사지 툴이 있어 음파 마사지를 통해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준다. 냉기로 인해 손이 얼얼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아이스쿨러 슬리브도 내장돼 있다. 본체가 매우 슬림해 휴대하기 간편하다.

 
헤드에 유연성이 없어 겨드랑이 같이 굴곡이 있는 부위는 반복 사용해야 해 피부 자극이 우려된다. 아이스쿨러 사용 시 부피가 커져 그립감이 조금 떨어진다.

::: 총평
피부 보호를 위한 세심한 디자인들이 눈에 띈다. 아이스쿨러와 음파 마사지 기능이 제모 전후 통증과 붉은 반점을 완화해준다. 어느 정도 제모에 익숙해지면 아이스쿨러 없이도 웬만한 부위는 사용이 가능하다.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우수하고 휴대도 간편해 좋다.

차가운 바람이 피부의 통증을 완화해주는 에어 쿨링 시스템이 특징. 상하로 움직이는 회전식 헤드가 깔끔한 제모를 도와준다. 본체·겨드랑이용 캡·비키니라인용 캡·헤드 보호 뚜껑·청소용 브러시·어댑터·휴대용 파우치로 구성. 9만9000원.


제모와 동시에 차가운 바람이 나와 통증을 완화해준다. 타사 제품에 비해 제모 헤드 면적이 넓어 한번에 많은 양의 털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헤드가 위 아래로 움직여 굴곡이 있는 부위에 보다 잘 밀착된다.


충전식 사용이 불가능하다. 가까운 거리를 여행할 때도 어댑터를 챙겨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타 제품에 비해 소음이 큰 것도 핸디캡.

::: 총평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저렴하지만 에어 쿨링 시스템과 마사지 구슬등 피부 자극을 완화시켜주는 각종 요소들이 고루 갖춰져 있다. 하지만 충전식 사용이 불가능해 여행 시에는 물론이고 집에서 사용할 때도 번거롭게 느껴진다.

360도 회전하는 3중날 헤드 탑재. 링커버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준다. 방수 기능이 뛰어나 샤워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본체·겨드랑이/비키니 라인용 제모 헤드·팔다리용 제모 헤드·어댑터·청소용 브러시로 구성. 12만9000원.


3개로 분리된 헤드가 회전하면서 털의 방향이 일정치 않는 부분도 깔끔하게 제모된다. 링커버가 있어 제모핀셋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아 민감성 피부에 특히 효과적. 헤드를 분리하지 않고 본체를 작동하면서 세척할 수 있어 깔끔한 보관이 가능하다. 부위별로 헤드가 구분돼 편리하다.


링커버가 제모 시 통증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피부 자극을 감소시키는 데는 부족한 것 같다. 링커버가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피부 마찰이 가중돼 제모 부위 전체가 일시적으로 발갛게 된다. 부드러운 재질로 보완하면 좀더 효과적일 듯.

::: 총평
샤워를 하면서 제모를 하고 세척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바쁜 아침 시간에 특히 편리하다. 부위별로 헤드가 따로 있어서 민감한 부위 제모도 자극이 적다. 한번씩 지나가기만 하면 되는 타 제품에 비해 회전날 사용 시 놓치는 털이 꽤 많은 편. 여러 번 반복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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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모기간: 7월 15일까지
당첨발표: 7월 17일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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