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原電 방사능 오염수 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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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키예프 AFP=연합]우크라이나 남부 니콜라예프주 인근의 핵발전소로부터 방사능 오염수가 누출됐다고 발전소측이 7일 밝혔다. 지난 3일 발생한 누출사건 뒤 발전소 직원들은 보호복을 입고 발전소밖 30평방 표면으로 흘러나온 오염수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고 알렉산데르 셰벨로프 발전소장이 밝혔다.
이번 사고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로제주에 있는 유럽 최대 핵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누출된 지 4일만에 터졌다.
이 사건 당시 우크라이나 원자력위원회는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즉각 원자로를 폐쇄해 오염수가 원자로 냉각순환장치 밖으로 누출되는 것을 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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