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후 정계개편될 것"-김대중총재 黨연수특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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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30일 『내년 총선 이후에 97년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이 필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金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입인사 연수특강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개편방향은 (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이기고 지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총재는 개헌논란과 관련,『우리당의 입장은 개헌은 불필요하다는 것이며 여권에서 개헌을 한다고 했다가,안한다고 했다가 정신을 차릴 수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특별검사제 도입이며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5. 18진실규명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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