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창.베커 ATP선수권 결승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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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남자테니스 세계 8강만이 출전한 95세계프로남자테니스협회(ATP)투어 세계선수권대회 패권은 마이클 창(미국)과 보리스 베커(독일)의 한판승부로 결판나게 됐다.
92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 올해 처음으로 4강에 진입한 창은 19일(한국시간)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벌어진 총상금 330만달러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3년연속 세계랭킹 1위인 피트 샘프라스(미국)를 2-0(6-4,6-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92년 대회 우승자인 베커는 9,000관중의 일방적인응원에 힘입어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를 2시간18분만에 2-1(6-4,6-7,7-5)로 힘겹게 제압하고 창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프랑크푸르트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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