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실시되는 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제및 채점을 책임지고 있는 국립교육평가원(원장 金河準)은 12일 시험문제 출제를 마치고 문제지와 답안지인쇄에 들어가는등 순조로운 「카운트 다운」에 들 어갔다.
영어듣기평가 문항이 8문항에서 10문항으로 늘어나 배점과 시험시간이 일부 조정되는 것 외에 올 수능시험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난이도와 문제유형으로 출제된다.
이에따라 올 수능시험 난이도는 상위 50% 수험생의 평균성적이 50~60점(1백점 만점)이 되며 문항별 예상정답률은 20~80%가 유지될 전망이다.
서울시내 모호텔에 설치된 출제본부에는 지난달 23일부터 출제교수 63명과 검토교사 46명,경찰관을 포함한 관리요원 등 170여명이 외부와 격리된채 「연금」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