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냐 독일이냐-여자월드컵축구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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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바스테라스(스웨덴)AP=本社特約]노르웨이와 독일이 제2회 여자월드컵축구대회 패권을 다툰다.
노르웨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간)바스테라스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안 크리스틴 아로네스의 헤딩 결승골로 1회대회 챔피언 미국을 1-0으로 꺾어 2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지난 91년 중국에서 벌어진 1회대회 결승전에서는 미국이 노르웨이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노르웨이는 4년만에 멋진 설욕을 한 셈이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아로네스는 이번 대회 6골로 득점선두에나섰으며 이날까지 국가대표로 55차례 출전,37골을 성공시키는골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헬싱보리에서 벌어진 독일-중국전에서는 유럽챔피언 독일이후반 34분 터진 베티나 비그만의 결승골로 역시 1-0으로 승리해 첫 우승을 노린다.
결승전은 19일 새벽 스톡홀름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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