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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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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38면

1 바바라 부이 BARBARA BUI
파리 감성의 여성 의류 바바라 부이가 2월 중순 갤러리아 백화점 이스트관에 첫 매장을 연다. 베트남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디자이너 바바라 부이는 자신의 의상에서도 유럽과 동양의 정서를 교차시키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인다.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의 전처 세실리아가 즐겨 입는 브랜드로 지난해 그녀의 여성잡지 인터뷰, 표지 의상으로 등장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아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바바라 부이’,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부이 드 바바라 부이’, 핸드백과 액세서리 라인들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2185-8131

2 꼼 데 가르쏭 COMME des GARCONS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1969년 도쿄에서 처음 론칭한 ‘꼼 데 가르쏭(‘소년처럼’이라는 의미)’이 2월 25일 신세계 본점 본관 4층에 국내 첫 매장을 연다. 81년 파리 컬렉션에 초대받은 최초의 외국 디자이너인 레이 가와쿠보는 라인이 서로 어긋나는 비대칭 의상과 한때 ‘까마귀족’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킬 만큼 압도적인 ‘블랙 룩’을 창조한 인물이다. 다양한 컬러와 섹시한 보디 실루엣만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일이라고 외치던 패션계의 기존 관념을 뒤바꿔버린 그녀만의 독특한 세계를 직접 목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개성이 강한 컬렉션 라인 ‘꼼 데 가르쏭’을 비롯해 상업적인 의상들로 구성된 ‘꼼 데 가르쏭 꼼 데 가르쏭’, 경쾌하고 캐주얼한 ‘꼼 데 가르쏭 플레이’, 그리고 향수와 신발 등 다채로운 라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3447-7701

3 안테프리마 플라스티크 ANTEPRIMA PLASTIQ
이탈리아 토털 브랜드 안테프리마의 잡화 라인 플라스티크가 3월 초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처음 등장한다. 플라스티크는 PVC 소재를 전통적인 뜨개질 방법으로 결합한 백의 이름이기도 하다. 빛의 각도에 따라 눈부시게 반짝이는 플라스티크 백의 강점은 매 시즌 50여 개의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이는 다양함과 손잡이를 포함한 모든 공정이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데 있다. 문의 02-2106-3300

4 핀코 PINKO
1980년대 말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토털 패션 브랜드 핀코는 20대 중반에서 30대를 겨냥한 캐주얼 웨어 브랜드다. 편안한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뛰어나고, 튤립 모양의 스커트와 트렌치코트를 매치할 만큼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낭만적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리는 장점을 갖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 나오미 캠벨 등 매 시즌 톱스타를 기용한 공격적인 광고로 패션 피플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2월에 첫선을 보이며 의류·란제리·액세서리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의 02-3218-5932

5 디체 카예크 DICE KAYEK
또 하나의 프랑스 여성 의류 브랜드 디체 카예크도 이번 봄을 기점으로 한국 시장에 공개된다. 터키 출신의 디자이너 에체 에게는 부드러운 소재와 선명한 컬러, 현대적인 감각의 커팅 라인과 프린트를 이용한 여성스러운 의상으로 유럽에서 인기가 좋다. 동양의 전통의상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실루엣과 고급스러운 자수, 실크 자카드 소재 등으로 이루어진 고가의 ‘블랙 라벨’, 도시적인 느낌이 살아 있는 ‘핑크 라벨’로 구성돼 있다. 문의 02-3432-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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