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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중앙일보 중앙SUNDAY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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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SUNDAY 문화부장

보고 먹고 마시고 놀기를 좋아하고 패션, 푸드,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라이프스타일 기사를 담당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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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00:00 ~ 2024.04.26 07:29 기준

최근 하이라이트
‘묵’에서 착안해 팥을 넣어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연양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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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살된 '할매 과자' 광풍…"요즘 신난다" 회장님도 활짝

2024.04.06 17:00

목적·콘텐트·고객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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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국수집 음악에도 T.P.O가 필요해

2024.04.06 00:10

패션 뿐 아니라 공간에도 T.P.O에 맞는 음악과 데시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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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국수집 음악에도 T.P.O가 필요해

2024.04.06 00:10

국수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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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국수집 음악에도 T.P.O가 필요해

2024.04.06 00:10

하지만 결론적으로 형태의 독특함은 새로움으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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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뜬 우주선…손님 1억명 ‘축제의 장’ 됐다

2024.03.30 00:16

총 1,238개

  • [Attention!] 알 듯 말 듯, 이것 또는 저것…무한한 상상을 그리다

    [Attention!] 알 듯 말 듯, 이것 또는 저것…무한한 상상을 그리다

    으스스한 분위기의 차갑고 두텁고 묵직한 분위기의 작업들이 주로 선보였던 1980년대를 거쳐, 오리·코끼리·풍선 등 아이들의 장난감이 떠다니는 사랑 충만한 분위기의 1990년대를 지나면서 제유성 작가의 작품은 점차 양감 있는 상징적 형태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시각적으로 완전하게 인지되지 않고, 알 듯 말 듯 파악되지 않은 모호한 형태들은 무엇을 그린 건지 단번에 정체가 읽히지 않는다. 기간 28일까지 장소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따능스쿨 단체전 ‘봄의 꿈’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있는 한국 최초의 AI 아트 강의 전문 플랫폼 따능스쿨의 3번째 단체전이 LAZYY 카페갤러리에서 열린다.

    2024.04.20 00:33

  • 인문학 공부로도 이끈 30년 수집품

    인문학 공부로도 이끈 30년 수집품

    나의 앤티크 그릇 이야기 김지연 지음 몽스북 이 책에는 세계 3대 명품 도자기로 꼽히는 독일의 ‘마이센’, 헝가리의 ‘헤렌드’, 덴마크의 ‘로얄 코펜하겐’을 비롯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남다른 감각을 뽐내는 10개국 35개 브랜드 100여 개의 앤티크 그릇 스토리가 담겨 있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무용단원으로 해외 공연을 다니던 20대 시절, 저자는 공연을 마친 동료들이 옷을 사고 기념품을 살 때 오래된 도시의 골목길을 혼자 누비며 앤티크 그릇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오래된 그릇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더 잘 듣고 싶어 세계사와 미술사를 공부하고, 수많은 패턴을 이해하려 꽃 이름을 섭렵했고, 향기 좋은 차를 담아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 차와 인문학을 공부했다.

    2024.04.20 00:01

  • 세계사와 미술사 공부로도 그를 이끈 그릇 수집 30년[BOOK]

    세계사와 미술사 공부로도 그를 이끈 그릇 수집 30년[BOOK]

    나의 앤티크 그릇 이야기 김지연 지음 몽스북 이 책에는 세계 3대 명품 도자기로 꼽히는 독일의 ‘마이센’, 헝가리의 ‘헤렌드’, 덴마크의 ‘로얄 코펜하겐’을 비롯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남다른 감각을 뽐내는 10개국 35개 브랜드 100여개의 앤티크 그릇 스토리가 담겨 있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무용단원으로 해외 공연을 다니던 20대 시절, 저자는 공연을 마친 동료들이 옷을 사고 기념품을 살 때 오래된 도시의 골목길을 혼자 누비며 앤티크 그릇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오래된 그릇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더 잘 듣고 싶어 세계사와 미술사를 공부하고, 수많은 패턴을 이해하려 꽃 이름을 섭렵했고, 향기 좋은 차를 담아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어 차와 인문학을 공부했다.

    2024.04.19 14:00

  • [Attention!] 세계가 주목한 프랑스 영화 10편, 한국에 옵니다

    [Attention!] 세계가 주목한 프랑스 영화 10편, 한국에 옵니다

    미개봉 최신 프랑스 영화 10편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프랑스 영화주간’이 일정과 상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명망 있는 세계 영화제에 초청됐거나 수상작 중 극영화 7편, 애니메이션 2편, 다큐멘터리 1편이 상영된다. 기간 4월 18일~28일 장소 아트나인 명가 강선영 불멸의 춤 1940년대부터 170여 개국에서 1000여 회가 넘는 해외공연 기록을 세운 한국춤의 명가 강선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자들이 그의 춤유산을 되새겨보는 무대를 꾸민다.

    2024.04.13 00:56

  • 기다림이 만든, 이토록 완벽한 흑백

    기다림이 만든, 이토록 완벽한 흑백

    누군가는 ‘대충 지금’이 완벽한 순간이라 자위할 테고, 또 누군가는 ‘그런 것은 없다’며 시간을 흘려버릴 것이다. 이처럼 ‘완벽한 순간’에 대한 정의는 저마다 다른데, 폴란드 사진가 마르친 리체크의 사진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 앞에서는 누구나 발길을 멈추게 된다. 오는 5월 24일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의 KF갤러리에서 열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의 주인공 마르친 리체크는 ‘더 가디언’ ‘텔레그래프’ ‘내셔널 지오그래프’ 등 세계 유수 매체들에 작품이 소개되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사진가다.

    2024.04.13 00:55

  • 79살된 '할매 과자' 광풍…"요즘 신난다" 회장님도 활짝

    79살된 '할매 과자' 광풍…"요즘 신난다" 회장님도 활짝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 아냐 내가 늘 바란 건 하나야 한 개뿐이야/ 달디단 밤양갱" 가수 비비(본명 김형서·26세)가 부른 노래 ‘밤양갱’의 노랫말이다. 업계에 따르면 앨범이 발매된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약 보름 동안 국내 주요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연양갱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최대 40% 증가했다. 이마트가 2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양갱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35% 증가한 것을 보고 비비의 소속사인 필굿뮤직, 크라운제과와 함께 협업해 내놓은 한정판 굿즈다.

    2024.04.06 17:00

  • [에디터 프리즘] 국수집 음악에도 T.P.O가 필요해

    [에디터 프리즘] 국수집 음악에도 T.P.O가 필요해

    그런데 공간에 어울리는 음악과 데시벨(소음 단위)에 대해서는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패션 뿐 아니라 공간에도 T.P.O에 맞는 음악과 데시벨이 필요하다. 좋은 서비스 콘텐트는 물론이고 이 공간에서 고객이 듣고 싶은 음악은 뭘까, 고민하지 않는 주인은 고객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사람이다.

    2024.04.06 00:10

  • [금주의 키워드] 스위프트노믹스

    [금주의 키워드] 스위프트노믹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사진)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억만장자(Billionaires)’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2일 포브스는 ‘2024년 새 억만장자들’ 명단을 발표하면서 "스위프트가 오로지 노래와 공연만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부를 축적한 최초의 음악인"이라고 설명했다. 대중예술가 최초로 그녀를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타임지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분열된 세계에 남은 유일한 단일 문화"라고 표현했다.

    2024.04.06 00:06

  • 밋밋해도 건강한 '할메니얼' 입맛 양갱…'간식의 여왕' 됐네

    밋밋해도 건강한 '할메니얼' 입맛 양갱…'간식의 여왕' 됐네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야 … 아냐 내가 늘 바란 건 하나야 한 개뿐이야/ 달디단 밤양갱" 가수 비비(본명 김형서·26세)가 부른 노래 ‘밤양갱’의 노랫말이다. 이마트가 2월 13일부터 3월 17일까지 양갱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35% 증가한 것을 보고 비비의 소속사인 필굿뮤직, 크라운제과와 함께 협업해 내놓은 한정판 굿즈다. 그런데 올해 스물여섯 살의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의 합성어) 가수 비비가 79살의 양갱을 ‘간식의 여왕’으로 불러올린 것이다.

    2024.04.06 00:01

  • [Attention!]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전

    [Attention!]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전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10년 만에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를 연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로 이어지는 시기의 풍경 및 인물사진들을 통해 도시, 일상, 역사적·사회적 사건 등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3부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쳤던 국내·외 역사적·사회적 사건들을 다룬 작품을 소개한다.

    2024.03.30 00:18

  • 서울에 뜬 우주선…손님 1억명 ‘축제의 장’ 됐다

    서울에 뜬 우주선…손님 1억명 ‘축제의 장’ 됐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고(故) 자하 하디드의 독창적인 설계와 대한민국 최첨단 시공기술의 결합으로 2014년 3월 21일 문을 연 DDP는 개관 첫 해 800만 명이 방문했으며, 2015년에는 뉴욕타임즈가 꼽은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고 자하 하디드 설계 지난 2월 서울시가 서울시홈페이지를 통해 ‘DDP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2243명의 응답자 중 DDP에 대한 인지도는 97%에 달했다. DDP 공간 곳곳에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 ‘DDP 개관 10주년 스페셜 투어-DDP의 낮과 밤’도 환영받았다.

    2024.03.30 00:16

  • "한식 세계화? 변형 않고 우리 것 그대로 밥상 차리는 것"

    "한식 세계화? 변형 않고 우리 것 그대로 밥상 차리는 것"

    그는 2020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 ‘2021 미쉐린 가이드-멘토 셰프’, 2022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50세 이상 성공한 아시아 여성 5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한식공간은 2019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1스타를 받았고, 2020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43위에 올랐을 만큼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매년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50곳을 발표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4’ 시상식이 올해 서울에서 열린 것을 기념하는 미식 행사로 조 셰프를 비롯해 싱가포르·태국 출신 역대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수상자들이 협업한 저녁 만찬 행사였다.

    2024.03.30 00:01

  • 사진가로 47년, 그는 빛과 어둠 사이 방랑자였다

    사진가로 47년, 그는 빛과 어둠 사이 방랑자였다

    한국의 1세대 사진가로 활약한 김 작가는 2000년대 패션·상업사진의 대가로, 배용준·전도연·정우성·이정재·이병헌·비 등 100명이 넘는 스타들의 초상사진가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10꼬르소꼬모 서울과 김 작가가 운영했던 스튜디오 벨벳언더그라운드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에선 미공개 작품을 비롯해 총 137점의 작품이 6개 시리즈로 선보인다. 그렇게 김 작가는 국내 작가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찍은 사진가로 유명해졌고, 2000년 사진 스튜디오를 차린 후 패션 매거진과 광고 사진 작업을 통해 수많은 스타들의 초상사진을 남겼다.

    2024.03.23 00:29

  • 0.1㎜ 철펜으로 꾸역꾸역…난 오늘도 그린다

    0.1㎜ 철펜으로 꾸역꾸역…난 오늘도 그린다

    그동안 ‘비행산수:하늘에서 본 우리 땅’(2020년), ‘안충기 펜화 서울’(2023년) 두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안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그리는 ‘비행산수: 하늘에서 본 우리 땅’ 시리즈가 탄생한 계기다. 술도 자꾸 먹으면 느는 것처럼.(웃음)" 안 작가는 3월 22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미술재단 갤러리 카프에서 ‘안충기 펜화전: 서울 산강(山江)’ 개인전을 갖는다.

    2024.03.16 00:01

  • [Attention!] 50년 수묵화 거장이 사랑한 ‘서예의 꽃’ 초서

    [Attention!] 50년 수묵화 거장이 사랑한 ‘서예의 꽃’ 초서

    50여 년간 수묵화와 함께 서예를 병행해 작업해온 문봉선 작가가 ‘붓의 길, 먹의 마음…무여 문봉선 왕희지(王羲之)를 만나다’전을 준비했다. 중국 남경·항주에서 유학하며 초서연구에 힘써온 작가는 결국 왕희지의 서체를 임서(곁에 두고 보면서 쓰기)하면서 자신만의 서체를 완성한다. 기간 3월 7일~4월 7일 장소 JCC 아트센터 풍경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화가 3명 도윤희(63), 김민정(62), 정주영(55)의 현재 작품이 아닌 그들의 20~40대 초기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

    2024.03.16 00:01

  • 이효리-정세운 '1곡 2가수'…'골다공증 창법' 가수의 이 앨범

    이효리-정세운 '1곡 2가수'…'골다공증 창법' 가수의 이 앨범

    오빠 조동진·조동익 노래 부르며 자라 2년여에 걸쳐 진행된 ‘투 트랙’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한 이는 싱어송라이터 조동희다. 어린 조동희가 오빠들이 일하는 곳이라고 드나들던 곳이 바로 한국 대중음악의 주요 산실 중 하나로 조동진이 이끌던 하나뮤직이었고 그때 만났던 언니·오빠들이 한국 대중음악의 버팀목 장필순, 더 클래식 박용준, 한동준, 이소라, 유희열 등이다. "세대가 다른 남녀 선후배가 짝을 이뤄서 하나의 노래를 ‘닮은 듯 다르게’ 부르게 하자, 그리고 섭외한 가수들에 딱 맞는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게 기획의도였어요".

    2024.03.09 17:00

  • 지구에 ‘드래곤볼’ 남기고…작가 아키라 별세

    지구에 ‘드래곤볼’ 남기고…작가 아키라 별세

    일본 만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 출혈로 별세했다. 1984년부터 주간소년점프에 11년간 연재했던 ‘드래곤볼’은 고인의 대표작으로, 단행본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20개 넘는 언어로 번역됐고 지금까지 약 2억6000만부가 팔렸다. 주인공 손오공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7개를 모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 주 내용으로 어른·아이 모두에게 환영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게임도 만들어졌다.

    2024.03.09 00:34

  • [Attention!] 나 혼자 산다, 사진으로 쓴 1인 가구 보고서

    [Attention!] 나 혼자 산다, 사진으로 쓴 1인 가구 보고서

    1인 가구 비율 증가로 인해 한국 사회 전반에 일어난 변화양상을 16인의 사진가가 83점의 작품에 담은 사진전이다. 한국은 2023년 처음으로 1인 가구 비율이 40%를 넘었다. 최연하 큐레이터는 "대부분 홀로 생활을 하기에 ‘본인도 잘 알지 못하는, 아무도 본적 없는 모습’들이 포착됐다"며 "2024년 현재 한국의 1인 가구 삶의 보고서라 할 만큼 보안여관 14개의 작은 방에서 전부 다른 삶의 조각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9 00:17

  • 이효리 버전, 정세운 버전…'1곡 2가수' 실험 끝냈죠

    이효리 버전, 정세운 버전…'1곡 2가수' 실험 끝냈죠

    오빠 조동진·조동익 노래 부르며 자라 2년여에 걸쳐 진행된 ‘투 트랙’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한 이는 싱어송라이터 조동희다. 어린 조동희가 오빠들이 일하는 곳이라고 드나들던 곳이 바로 한국 대중음악의 주요 산실 중 하나로 조동진이 이끌던 하나뮤직이었고 그때 만났던 언니·오빠들이 한국 대중음악의 버팀목 장필순, 더 클래식 박용준, 한동준, 이소라, 유희열 등이다. "세대가 다른 남녀 선후배가 짝을 이뤄서 하나의 노래를 ‘닮은 듯 다르게’ 부르게 하자, 그리고 섭외한 가수들에 딱 맞는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게 기획의도였어요".

    2024.03.09 00:16

  • 특유 토렴으로 잡내 잡은 ‘합천국밥집’…돼지국밥의 새로운 길 ‘안목’

    특유 토렴으로 잡내 잡은 ‘합천국밥집’…돼지국밥의 새로운 길 ‘안목’

    빕 구르망은 4만5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부여되는 등급인데, 이번에 선정된 15곳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산의 ‘소울 푸드’라 불리는 돼지국밥을 파는 ‘합천국밥집(남구 용호로 235·사진1)’과 ‘안목(수영구 광남로 22번길 3·사진2)’이다. ‘합천국밥집’에 대해 미쉐린 가이드 측은 "부산을 상징하는 음식인 돼지국밥은 시대와 식성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해왔는데, 합천국밥집은 오랜 시간 원칙을 고수해온 곳으로 특유의 고기 토렴 노하우로 잡내를 잡아 돼지고기 풍미를 살리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감칠맛과 깔끔한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맑은 국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생각나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돼지국밥의 일번지라 할 부산에서 수많은 유명 돼지국밥과 맛에 있어 확실한 차별화를 꾀하면서도 요리는 다양한 방향성을 갖고 변화하고 발전한다는 느낌을 주는 레스토랑"이라는 게 미쉐린 가이드 측의 설명이다.

    2024.02.24 00:01

  • 대사 없이 사진 4585장 붙였다, 15분 간 ‘상상하는 영화’

    대사 없이 사진 4585장 붙였다, 15분 간 ‘상상하는 영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우리나라에서 개발 중인 AI 편집기술을 이용한 영화 4편을 지원하면서 프랑스 작가 스테판 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옴니버스 영화 ‘서울도시전설’ 4편이 제작됐고, 그 중 한 편이 김용호가 각색·연출을 맡은 ‘데 베르미스 서울리스’다. 두 사람은 영화에서 ‘무당’과 ‘키 작은 남자’ 역할을 맡아 굿판을 연상시키는 춤으로 호랑이와 토끼의 혼란, 전통과 모던의 혼재를 보여준다. 대신 김용호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시 ‘죽음의 섬’을 이용해 이야기의 정서를 전달한다.

    2024.02.17 00:29

  • [에디터 프리즘] 2030만 패션이 필요한 건 아냐

    [에디터 프리즘] 2030만 패션이 필요한 건 아냐

    행사 주관을 맡은 서울시는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파리·밀라노·런던)에 이어 5대 패션위크로 발돋움 하겠다는 목표로 올해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개인 사정으로 쇼 참가를 고사한 원로 디자이너도 있지만, 결국 이번 서울시 의도는 정량평가에 정성평가까지 더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스트리트 패션을 메인으로 하는 신진 디자이너 위주로 밀어주겠다는 것이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지원사업이라면 응당 긴 미래 비전과 확고한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는 늘 시 주요 공무원들의 입맛에 맞춘 단기 목표만을 좇는다"면서 "서울패션위크가 신진 디자이너 창작지원 플랫폼으로 축소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2024.02.03 00:32

  • [금주의 키워드] 딥페이크

    [금주의 키워드] 딥페이크

    그녀의 공연이 한 번 열릴 때마다 인근 호텔·식당 등의 지역경제가 들썩한다고 해서 ‘스위프트노믹스(스위프트+이코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지난 1월 24일 또 한 번 그녀가 전 세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X(옛 트위터)에 스위프트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한 사진이 퍼지면서다.

    2024.02.03 00:24

  • "남는 장사죠" 단추 팔고 번 600억 쐈다…회장님의 남다른 기부

    "남는 장사죠" 단추 팔고 번 600억 쐈다…회장님의 남다른 기부

    ‘사물의 시차’ 전시는 지난 100년간 우리 일상의 시공간에 존재하며 현대 디자인의 모태가 된 디자인 가구 11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값이 좀 비싸도 감각 있는 디자인 제품을 사겠다는 소비자들의 안목이 일본의 문화를 만들고 있구나, 문화는 소비재가 아니라 생산재구나 깨달았죠". 좋아서 관심 있는 학교도, 미술관도 만든 거고 나 죽은 후에도 사람들한테 오랫동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남는 장사죠.(웃음)" 인터뷰 내내 오 회장은 ‘장사꾼이라 말주변이 없다’면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쏟아냈다.

    2024.01.27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