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항만건설 서울~속초간 고속道건설 건교부 건의-강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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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원도는 29일 정부의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따른 환동해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속초지역에 국제규모의 신항만건설과 서울~속초간 고속도로건설을 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도는 양양에 국제공항이 들어서는 것과 관련,속초지역에 최대 5만t급이상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32만평규모의 국제 신항만건설을 비롯,서울~속초간을 잇는 총연장 1백87㎞의 고속도로건설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도는 속초인근 지역에 1백만평 규모의 유통가공단지를 조성하는한편 환동해권 국제관광의 거점개발을 위해 청초호.속초해수욕장등을 포함한 1.11평방㎞를 국제수준의 해양휴양단지로 조성하고 평창군 도암면 횡계.차항리등 1.37평방㎞를 겨 울스포츠및 고원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와함께 통일에 대비한 남북교역 지역개발차원에서 고성군에 동해안 남북교류단지를 조성하고 철원군에는 자연환경공원을,양구.인제지역에는 환경시범도시를 지정해 줄것도 제안했다.
이밖에▲현재 춘천을 종점으로 하고 있는 중앙고속도로(대구~춘천)를 철원까지 연장,▲속초~러시아 포시에트~중국 훈춘(琿春)간을 잇는 항로개설 ▲정선군구절리~용평(18㎞)간 철도연장개설등도 건의했다.
[春川=卓景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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