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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폭발 “이게 뭡니까? 복수혈전 벌이겠다는 겁니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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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통합민주신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당대표실이 떠나갈 듯 강금실 최고위원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지난 대선기간 신당과의 쌍방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신당 의원들의 “책임을 묻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강 최고위원이 “용렬한 정치이며 치사한 정치”라고 격분한 것.

이 자리에서 강 최고위원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이당선자의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선거과정에서 많은 지적이 있었지만, 지금 선거과정에서 쌍방의 고소 고발 사건 수십 건이 계류되어 있다”고 밝히며 “네거티브 캠페인이 있었나? 어떻게 처리해야겠나?”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강 최고위원은 “이긴 쪽이 아량을 보이고 포용을 보여 서로 화해하고 합의하고 미래를 펼쳐가는 것이 대통합의 정치이자 국민이 바라는 정치 바라는 정치”라며 한나라당 태도를 비판하는 한편, “압승한 당이 신당을 향해서 끝까지 정치보복하겠다고 선언부터 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이어, “국민에게 포용과 화해의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며, 복수에 올인하고 영어에 올인하지 말고, 국민들이 원하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관심을 기울 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나라당이 검찰에 고소·고발한 신당측 인사들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오충일 전 대표, 최재성, 정봉주, 박영선, 서혜석 의원 등이며, 이에 신당 측도 당시 이명박 후보를 비롯해 강재섭 대표, 이재오, 정두언, 정형근, 이방호, 안상수, 박계동, 박형준, 홍준표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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