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PC탐험>홍지훈(26.롯데백화점 근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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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 지난해 8월 입사한 나는 아직 신입사원 티를 못벗은 이른바 X세대 회사원이다.의류판매를 관리하는 판매1부의 막내로서의 업무는 의류매장의 매출액을 집계하고 월별또는 분기별 매출목표를 도출,판매회의 자료를 만 드는 일이다.
지난해는 입사한지 얼마 되지않아 정신없이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한 한해였지만 PC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는 일을 능률적으로 해갈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한 한해이기도 했다.지금까지는 판매관련 자료들을 PC 사용설명서를 일일이 찾아가며 절반쯤은 PC에보관하고 나머지는 문서상태로 유지해 왔다.따라서 매달 여러차례열리는 판매회의에 자료를 대려면 관련 자료를 찾느라 밤늦게까지작업하기 일쑤였다.나의 올해 최우선 목표는 그래프와 도표기능이뛰어난 윈도우용 표계산 프로그램 「엑셀」을 제대로 배워 판매계획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일이다.관련자료를 PC에 입력시켜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도 올해 해결해야할 과제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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