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법파문 큰혼란없지만 폭동재발 경계-金恒經 LA총영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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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한인교포들에게 부당하고 불공평한 처우가 시행된다면 당연히 강력하게 항의할 것이다.
지금은 SOS案의 세부사항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태추이를 지켜보면서 구체적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LA폭동과 같은 가슴아픈 사태가 다시는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히스패닉系 불법체류자들의 거주지역과 한인 상업.거주지역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소요가 발생한다면 한인사회의 손실은 매우 클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지금 큰 혼란은 없다.
그러나 교포사회에 유사시 대비책을 당부해놓았으며 경찰당국의 협조등 공관으로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 중이다.남미계 공관들과도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SOS시행까지는 아직 복잡한 법적과정이 남아있으며 무리한 방향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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