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의 휴대전화를 맨투맨 밀착 마크하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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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통해 대선소식을 유권자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엠콕’ 서비스 실시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이용하는 휴대전화로 이명박 후보의 정책과 당의 목소리를 자발적인 시민참여로 신속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된 것.

한나라당 뉴미디어팀은 대한민국 4,500만 대 개인휴대휴대전화와 전국 방방곡곡에 깔린 초고속 인터넷망에 착안해 두 가지 미디어를 연결 가능한 ‘엠콕’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며, 유권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명박 후보와 관련된 뉴스와 당내 소식을 웹에서 모바일로 자유자재로 송신할 수 있는 엠콕 서비스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웹과 휴대전화 서비스를 결합한 엠콕의 등장은 당 웹사이트의 활성화는 물론 웹사이트 내 유용한 대선정보들이 유권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시도이다.

한나라당 웹사이트 내 엠콕 서비스 이용은 간단한 인증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당원도 휴대전화 번호와 수신된 인증번호만 있으면 아는 사람에게 이명박 후보의 소식을 마음껏 보낼 수 있다.

열성당원인 이인보 씨(40, 회사원)는 당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인 엠콕을 두고 “지인에게 당내 소식뿐만 아니라 간단히 편지까지 보낼 수 있어 이명박 후보에 대한 홍보효과는 배가될 것 같다”며 주변에 적극 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 홍보전문가들은 그 동안 단순홍보에 그쳤던 뉴미디어 홍보수단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2년의 인터넷이 선거에 큰 역할을 했다면, 5년이 지난 2007년 선거는 휴대전화를 통한 모바일 서비스가 또 다른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모바일과 웹을 결합한 홍보수단 ‘엠콕’ 서비스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선전에 날개를 달아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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