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경 전 외자청장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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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안희경(安熹慶) 전 외자청장이 14일 오전 11시2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91세. 고인은 경기고와 보성전문 법학부를 나와 1945년 사법요원 양성소 입소시험에 합격했다. 광주지검.서울지검 검사를 지낸 그는 52년 경무대 정무.법무 비서관을 거쳤다.

고인은 한국전쟁 때 서울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공로로 검사로는 드물게 을지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민순기(80)여사와의 사이에 안명기(변호사).용기(재미 공학박사).덕기(대한승마협회 회장).건일(재미 기업인).윤기(연세대 교수)씨 등 5남3녀를 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8시. 장지는 대전 국립묘지. 02-3410-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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