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김연중 지점장 "고객의 마음뚫기"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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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자동차회사 일선 영업소장이 판매일선에서 겪은 경험담을 중심으로『고객의 마음뚫기』라는 제목의 책(상.하권)을 최근 펴냈다.
기아자동차 서울목동 지점장인 김연중(金延中.38)씨는 한국기네스북에 오른 자동차 판매의 귀재.78년 기아자동차에 입사,16년간 자동차세일즈를 천직으로 삼고있는 자동차판매왕이다.78년3월부터 90년5월 영업관리자가 되기까지 자동차 4천4백84대를 팔았다.
89년 한햇동안에는 5백58대를 팔아 한국판 기네스북에 올랐고 그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그해 金씨는 연봉 8천7백만원,기타 제수당까지 합쳐 1억원을 조금 넘게 벌었다.
金씨는『산업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모든 일의 최종판단은 사람이 한다』면서『기업의 성패를 쥐고있는 영업만큼 절실한 분야가 없는데도 영업분야가 가장 낙후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사원들이 전문가로서 제대로 대접을 못받고있는 이유는그동안 전문영업인들의 철학과 경험,방법론과 성공사례,그리고 실패담 등을 체계화해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풍토가 제대로 형성되지못한데 있다고 강조했다.
〈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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