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에 젖은 목소리와 록을 조화시키며 약 30년간 꾸준한 활동을 해온 닐 영은 다양한 하이테크 음악이 난무하는 90년대 이후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70년대 그와 함께 화려한 활동을 펼친 그룹「크레이지 호스」와 함께 제작해 내 놓은 『천사와의 동침』(Sleeps with Angels)은 수십년간 그가 지속해온 허무와 고독,기성에 대한 배신감 등을 여전히 담고있다. 〈워너〉 언더그라운드 싱어송라이터 이진호가 천상병 시인을 추모하며 제작한 앨범.단아한 연주에 찬찬히 새겨볼만한 가사로 색다른 노래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 음반은 음악 자체에서도 전통적 요소와 서정적인 포크 음악을 융합한듯한 인상을 받게된다. 〈우리음반〉
<새음반>천사와의 동침,이세상 소풍 끝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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