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6.게임 이렇게 치러진다 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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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히로시마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거나 관람할 인원을 약1백27만명 정도로 잡고 있다.이들중 상당수는 일본내 가을 관광객들과 학생들로 단체관람을 통해 관중석을 가득 메우게 된다.
현재 HAGOC가 잡고 있는 일반관객수는 40만명안팎.학생단체관람 31만명,일본내 수학여행단과 비즈니스맨및 외국관람객을 각각 3만명씩 잡아놓았다.하루 평균 7만~8만명의 관람을 계산하는 셈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입장료는 물가고로 인해 외국인에게는 비싼편.
종목별로 차이가 있으나 보통 2천엔(1만6천원)내외다.
개회식의 경우 S석은 3만엔(24만원)이고 A석이 2만엔(16만원)이다.우리의 프로야구 일반석(4천5백원),특별석(6천5백원)에 비해 엄청나게 비싼 편이다.폐회식은 개막식보다 다소 낮아 S석 2만4천엔(19만2천원),A석 1만6천 엔(12만8천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경기장 입장료는 종목의 인기도에 비례해 값을 책정해 놓았다.
인기가 높은 축구.배구.농구.테니스.유도.체조.수영등은 2천엔(1만6천원)이고 결승전 입장료는 이보다 다소 비싸다.
태권도.육상.여자축구.배드민턴.사이클(트랙).탁구.승마.야구.우슈등 22개종목은 예선.결승에 관계없이 1천4백엔(1만2천2백원)이며 마라톤.경보.볼링.카누.사이클단체및 도로.골프.사격.조정.요트등은 무료입장이다.
HAGOC가 밝힌 운영요원은 20만명.조직위직원 8천명,행정지원요원 3만7천2백명,통역요원 3만7천명,일반자원봉사자 4만2천1백명,단말기 조작요원 6천7백명,운전요원 8천3백명,의료관계요원 2천8백명,경비요원및 협찬기업요원 3만1 천9백명등이다. 운전요원은 히로시마市와 기업체및 시민단체등에서 지원받는다.HAGOC는 20만명의 일반운영요원 외에 경기지원요원 11만5천명도 별도로 동원한다.
한편 선수촌에는 매점.이미용실.세탁실.사진현상소.은행.우체국.여행안내 코너.스포츠용품 수리점.스포츠마사지실.자전거대여점.
의무실등 편익시설이 들어섰으며 게임룸.디스코테크등 레크리에이션시설도 완비,「손님맞이」준비를 끝내놓고 있다.
[히로시마=申東在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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